靑,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전 펼쳐...전문가 의견 청취
靑 3실장 주재 회의도 '코로나19 대응 전략회의'로 공식화
24일 현재 전국 확진자 수 763명...전날 대비 161명 증가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대한 대응책으로 2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국내 병역전문가 10인을 초청한 '코로나19 대응 간담회'로 진행한다. 지난번 전문간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문대통령(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상황을 인식, 전날 위기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24일 수석보좌관회의 또한 국내 병역전문가 10인을 초청해 '코로라19' 대응 간담회로 진행한다.
한정우 춘추관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수보회의에는 백경난 대한감염협회이사장, 김동현 한국역학회 회장, 허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김성란 대학감염관리간호회회장, 엄중식 대한의료감염의료학회 정책이사, 정희진 대한항균요법 부회장, 최은화 대한소아감염학회 부회장, 김상일 범학계 코로나19대책 위원회 실무TF장, 이귀형 실무TF, 최용준 간사 등 10명의 감염병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관장은 그러면서 "범의학계 전문가 단체는 대한감염학회 등 11개 학회가 참여하고 있고,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진료 검사 임상경험 관련해 조언과 자문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와대는 전날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위기단계를 경계해서 최고 단계인 '심각'수준으로 격상한 데 따라 '코로나19 대응 체제'로 운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장은 이와 관련 "기존 일일상황반 회의 유지 또한 사실상 코로나19 대응 논의해온 3실장 주재회의를 '코로나19 대응 전략회의'로 공식화하여 내일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에서 시작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도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청와대로서는 이번주가 최대 고비라고 판단, 전방위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61명이나 무더기 발생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76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이 교회 신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급속 증가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누적환자는 총 458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