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속도·최대 용량을 구현한 '16GB(기가바이트) LPDDR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본격 양산한다.
지난해 7월 12GB LPDDR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업계 유일 16GB 모바일 D램을 양산하는 것으로 16GB 모바일 D램 패키지는 2세대 10나노급(1y) 12Gb 칩 8개와 8Gb 칩 4개가 탑재됐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모바일 D램(LPDDR4X, 4,266Mb/s)보다 약 1.3배 빠른 5,500Mb/s의 속도를 구현해 풀 HD급 영화(5GB) 약 9편 용량인 44GB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 8GB LPDDR4X 패키지 대비 용량은 2배 높이면서 소비전력을 20% 이상 줄인 것도 장점으로 용량을 2배 늘림으로써 주력 스마트폰으로 콘솔 게임 수준의 게임성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더불어 8K급 UHD 초고해상도의 미러링 VR 게임을 할 때도 선명한 화질로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어 더욱 실감 나는 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8GB, 12GB, 16GB LPDDR5 모바일 D램 풀라인업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평택캠퍼스 최신 라인에서 LPDDR5 D램을 양산 중으로 올 하반기에는 6400Mbps 구동 AP 개발에 맞춰 기존 대비 1.5배 빠른 16Gb LPDDR5를 3세대 10나노급(1z) 공정으로 본격 양산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