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27일, 삼성전자의 주력 갤럭시 S20 시리즈 예약가입자에 대한 개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20 시리즈는 27일 사전개통을 시작, 다음 달 6일 공식 출시하며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따라 고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식 개통행사를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했다.
먼저 SK텔레콤의 경우 코로나 확산에 따른 우려를 반영하듯 매장 방문보다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개통해 주는 '오늘 도착' 서비스 이용자가 S10 판매 때보다 1.5배가량 많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온라인 몰 사전예약자 100명에게 삼성전자 정품 무선충전기가 증정됐고 온라인 시청자에게도 갤럭시 북 플렉스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면서 동시접속자가 4천 명을 초과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용색상인 아우라 레드 콘셉트로 새로 단장한 광화문 KT 스퀘어 5G 체험 공간인 '일상이상'에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을 통한 TV 광고 속 '제니 레드 따라하기' SNS 프로모션도 진행,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27일 오전 8시 서울 종각영업점에서 최혜원씨와 윤건희씨를 1, 2호 가입자로 개통하고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는 '온라인 개통 택배 배송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KT와 LG유플러스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편을 고려해 사전예약 기간을 다음 달 3일까지, 사전개통은 3월 5일까지 각각 연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예약과 사전개통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다르지만 KT는 최고 24만3천 원에서 최저 8만9천 원, LG유플러스는 20만2천 원에서 7만9천 원까지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