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반기신청 기한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오는 15일에서 31일로 연장됐다.
국세청은 2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임에 따라 저소득 근로소득자의 신청편의를 위해 장려금 신청기간을 당초 3월1일~16일에서 3월1일~31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2019년 하반기에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 중 98만 가구에게 근로장려금 신청을 안내했으며 안내 대상자 중 40대 이하 53만 가구는 모바일로, 50대 이상 45만 가구는 우편으로 안내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안내대상자 여부와 개별인증번호를 ARS전화(1544-9944)나 모바일 홈택스 또는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안내문을 받은 경우에는 1544-9944로 전화한 후 안내에 따라 신청하거나 모바일 홈택스, PC를 통해 홈택스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마저도 어려울 땐 전국 7개 지방국세청에 설치된 근로장려금 전용 콜센터에 전화해 상담원에게 요청하면 대신 신청해준다.
지방국세청 근로장려금 전용 콜센터 번호는 ▲서울지방국세청 02-2114-2199 ▲중부지방국세청 031-888-4199 ▲부산지방국세청 051-750-7199 ▲인천지방국세청 032-718-6199 ▲대전지방국세청 042-615-2199 ▲광주지방국세청 062-236-7199 ▲대구지방국세청 053-661-7199 등이다.
안내문 발송 시 함께 동봉된 근로장려금 신청요청서를 작성해 팩스나 우편으로 제출해도 신청이 가능하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아래의 자가진단에 따라 본인의 소득·재산 현황으로 볼 때 신청대상에 해당한다면 홈택스나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 반기신청은 근로소득만 있는 거주자가 부부합산 총소득이 기준금액 미만이면서 가구원 모두의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단독가구는 총소득 기준금액이 2000만원 이하이며 홑벌이가구는 3000만원, 맞벌이가구는 3600만원이며 반기신청은 연간 근로장려금 산정액의 35%씩을 6개월마다 지급하고 다음해 9월에 정산하게 된다.
단독가구에 대한 장려금 최대지급액은 52만5000원, 홑벌이가구는 91만원, 맞벌이가구는 105만원이다.
하반기에 사업소득이나 종교인 소득이 있는 경우나 상반기 소득에 대해 지난해 9월 반기 신청을 한 경우, 하반기 소득에 대해 지급할 금액이 15만원 미만인 경우, 부부합산 연간 총소득이나 가구별 재산이 기준금액 이상인 경우, 사업주가 근로소득지급명세서 등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안내문 발송되지 않았다.
신청대상 해당 여부는 ARS전화(1544-9944)나 근로장려금 전용 콜센터 또는 126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인증번호 확인은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를 입력하면 문자로 전송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