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여파로 오는 4월 시행예정이었던 전산회계 등 한국세무사회 국가공인자격시험이 취소됐다.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3일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제89회 전산세무회계 등 정기시험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현재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국가적 비상상황이므로 자격시험 응시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자격시험을 취소하게 됐다"며 "한국세무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소된 자격시험은 전산세무 1·2급, 전산회계 1·2급, 세무회계1·2·3급, 기업회계 1·2·3급 등 10가지 종목이다.
다음 시험은 오는 6월 6일(토) 실시될 예정이며 원서접수 기간은 5월 6일(수)부터 12일까지 7일 간 진행된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시험과 관련된 사항은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팀에 문의할 수 있다"며 "시험 일정에 대한 추가적인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추후 수험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