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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이란을 입국금지국가로 지정했다.
5일 ABC방송에 따르면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을 입국 금지국가로 지정했다.
또한 중국과 이란으로부터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 금지도 연장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 이란을 방문한 비호주인은 호주에 입국할 수 없게 되며 호주시민과 영주권자는 입국 후 14일간 격리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망자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한국의 세배에 이르는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입국을 막지 않고 검역 강화로만 결정했다.
이에 모리슨 총리는 “한국으로부터 호주를 입국하는 사람이 이탈리아에서 입국하는 사람보다 5배 많아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