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광물코팅 필터형 부직포 사용한 ‘타즈 마스크’
세탁후 재사용 가능해 '마스크 대란' 해결에 도움 될 듯
◆…타즈 마스크. 사진=더마코아 제공
헬스케어제품 전문메이커 더마코아는 '자기(磁氣) 필터형 부직포'를 사용한 마스크를 개발해 세탁해서 재사용 가능한 제품을 오는 9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더마코아는 부직포에 자성(磁性)광물을 코팅해서 각종 바이러스는 물론 미세먼지·황사차단에 효과적인 '자성광물코팅 타즈 마스크'를 개발, 내주부터 판매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스크는 대부분 정전기 필터형 부직포를 사용하고 있어 습기에 약하고 입과 코에서 나오는 습기로 정전기 필터의 기능이 떨어지고 세탁은 불가능하다. 반면 더마코아가 개발한 '타즈 마스크'는 공기 중은 물론 물속에서도 완전하게 작동하는 자성광물을 코팅해 오염된 마스크를 세탁한 다음 재사용할 수 있어 '마스크 대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마코아 측은 “타즈 마스크를 끓는 물에 잠시 넣었다가 꺼낸 후에 건조하게 말려서 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마코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피해지역 오염물질 제거에 '코아바이오타이트'라는 자성 광물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자성을 활용한 오염물질 제거 마스크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 회사는 일본의 원전사고 지역에서 세슘137이라는 아주 미세한 금속이온들로 광범위하게 오염되어 있는 곳에서 자성을 띤 광물질로 오염지역의 금속이온들을 포집하는 물질을 공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