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코로나19' 콜센터 직원·가족 무더기 확진…건물 전면 폐쇄

◆…[사진=SBS캡쳐]

서울시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10일 구로구에 따르면 코리아빌딩 11층에 위치한 한 콜센터에서 50대 여성 A 씨가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207명 중 54명을 검사한 결과 최소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들의 가족까지 합치면 최소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는 빌딩 전 층을 폐쇄하고 소독 조치했으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직원과 교육생 153명에 대해 10일까지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건물에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선거사무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