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한국산 팽이버섯' 먹고 4명 사망·2명 유산

◆…[사진=SBS캡쳐]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지금까지 4명이 목숨을 잃었다.

SBS 보도에 따르면 미국 CDC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한국산 팽이버섯이 리스테리아 균에 오염됐으니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CDC는 미국에서 판매된 해당 팽이버섯을 먹고 지금까지 17개 주에서 3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4명이 숨지고 임산부 6명 중 2명이 유산됐다고 전했다.

해당 팽이버섯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한 식품업체가 수입한 제품으로 미국 FDA 식품의약국은 이 수입업체에 전량 회수하라는 리콜 명령을 내리고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원인은 무엇인지 등을 미국 보건당국과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