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속도의 스마트폰용 '512GB(기가바이트) eUFS 3.1'을 세계 최초로 본격 양산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512GB eUFS 3.0 보다 약 3배 빠른 연속 쓰기 속도(1200MB/s)로 FHD(5.0GB 기준) 영화 1편을 약 4초 만에 저장할 수 있으며 SATA SSD를 탑재한 PC의 데이터 처리속도(540MB/s)보다 2배 이상, UHS-I 마이크로SD 카드 속도(90MB/s) 보다 10배 이상 빠르다.
연속 읽기 속도 2,100MB/s,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속도 각각 100,000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70000 IOPS로 향상, 512GB eUFS 3.1 메모리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8K 초고화질 영상이나 수백 장의 고용량 사진도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
또한 100GB의 데이터를 새 스마트폰으로 옮길 때도 eUFS 3.0은 4분 이상 시간이 걸렸지만 eUFS 3.1 탑재 폰은 약 1분 30초면 가능하다. 512GB, 256GB, 128GB 세 가지 용량으로 주력 스마트폰 메모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P1 라인에서 생산 중인 5세대 V낸드를 6세대 V낸드로 전환하고 최근 첫 제품 출하식을 가진 중국 시안(西安) 신규 2라인(X2)에서도 5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