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 트윗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통과에 민생이 위축되지 않도록 행정을 일정 기간 유예하거나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 첨석해 "추경이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한 것을 모두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피해 업종이 위기를 맞기 전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세금, 대출 상환, 교통벌칙, 범칙금 부과 등 민생에 부담을 주는 행정을 일정 기간 유예하거나, 완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교회는 지금도 현장 예배를 계속하고 있다"며 최근 "한 교회에서 수십 명의 신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한 뒤, "자신은 물론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종교일들께서 현장 예배를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한다"며 거듭 동참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트윗을 통해서도 "추경 통과, 개학 연기, 세계확산, 세계경제 동반추락.., 그 이후의 과제가 막중합니다. 국난극복을 위해서는 고통분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분담을 위해서는 공공부문부터 내려놓아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트윗 답글에는 "(추경이) 어려운 분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불쏘시개로 사용됐으면 합니다"는 글과 "국회에서도 더욱 파격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는 등의 의견이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