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전국 하위 20% 가입자와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하위 50% 가입자는 3개월동안 건강보험료 50%를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료 경감 대상자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에 의하면 정부는 건강보험료 기준 전국 하위 20%와 특별재난지역(대구·경북경산·청도·봉화)에 거주하는 하위 50% 전체 직장·지역 가입자에게 월 건강보험료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며 이미 고지된 3월 보험료는 4월 건강보험료 고지시 소급해 적용된다. 지난 17일 코로나19 관련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으로 건강보험료 2656억원이 확정돼 신속한 집행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전국 835만명이 지원을 받아 특별재난지역 거주자(세대)는 월평균 4만 1207원, 그 외 지역 거주자(세대)는 3만 1306원의 보험료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들이 대상자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도록 고시 개정을 완료하고 다음달 초에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