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울산CLX 훈련 교관이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주력 생산기지인 SK울산CLX에서 이달 교육훈련생 집합 교육을 온라인 라이브 교육으로 대체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울산CLX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에 비대면(언택트) 교육 방식을 채택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재택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교육훈련생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마련했다.
이는 울산CLX 현장 기술직 사원 교육과정 약 30년 역사상 처음 이뤄진 것. 울산CLX 교육훈련생 4기 113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종료 시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오전 10~12시, 오후 2~4시까지 1일 2과정으로 실시되며 압축기, 가열로, 열교환기 등 기계 설비와 공정에 대한 교육, 화재·안전사고 예방 등 생산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훈련생들은 온라인 라이브·집합 교육으로 이론 위주 학습을 하게 되며 이후 6개월간 현장 실습을 거치게 된다.
교관은 프로그램 접속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하며 교육훈련생 역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마련됐다.
정진수 SK에너지 CLX문화혁신실 훈련교관은 "소통과 교육 방식을 혁신하는 좋은 시도"라며 "훈련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실시간 퀴즈로 성과를 측정하고 교관별 캐릭터 설정을 통한 흥미유발 요소 등을 보완·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