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주 / 배달의민족, 운명공동체 뼈저리게 실감
주요 정책의 변화, 업주와 협의체 구성
관계부처, 각계 전문가들과도 머리 맞댈 것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는 10일 공동 명의로 요금체계 개편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우아한 형제들은 요금제 개편 이후 외식업주 및 관계기관, 각계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전 체제의 수수료 제도로 돌아가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공식 사과문을 통해 김범준대표는 “외식업주님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많은 분들께 혼란과 부담을 끼쳐드려 참으로 죄송하다"면서 “4월 1일 도입한 오픈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가는 한편 기술적 역량을 총 동원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방식으로 복귀하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앞으로 주요 정책의 변화는 입점 업주님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하여 결정하겠으며 이를 위해 업주님들과 소통 기구인 협의체 마련하고 관계부처, 각계 전문가들과도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우아한 형제 관계자는 “저희는 외식업주님들과 배달의민족은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하며 배민 앱을 통해 식당에 주문이 더 늘어나고, 라이더 분들은 안정적인 소득을 누리시고, 이용자분들께서는 좋은 음식을 원하는 곳에서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