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대형상가 한국감정원의 신표본 집계이후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결과에 투자자 이목이 상가시장을 집중되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사상 초유의 제로금리시대에 돌입하면서 상가에 투자하는 것이 은행 이자보다 수익이 더 높은 것이 주된 요인이라는 평가다.
연초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상가의 4분기 투자수익률은 1.69%로 전분기 1.43% 대비 0.26%p 상승했다. 이는 한국감정원 신표본 조사가 이루어진 201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건축물을 분류한다. 최근 공급이 주를 이루는 상가 형태가 이에 해당되므로 상가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평가된다.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19%, 경기 2.13%, 대구 1.76%, 인천 1.74%, 전남 1.69%, 대전 1.68%, 광주 1.53%, 강원 1.4%, 전북 1.27%, 부산 1.19%, 충남 1.19%, 경북 1.18%, 충북 1.17%, 세종 0.85%, 경남 0.82%, 울산 0.68%, 제주 0.49%로 부동산 규제의 표적이 되었던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중 서울, 경기, 대구, 인천은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 1.69%를 상회했으며 서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1.88%에서 4분기 2.19%로 0.31%p 상승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와 더불어 유이한 2%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3분기 전체적인 상가 투자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 이후 4분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회복세와 더불어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수익형부동산이 대체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을 공급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954실에 달하는 오피스텔을 독점 배후수요로 품는다. 이와 함께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 기존 재래시장도 가까워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한 청량리역 일대는 최근 유해시설 철거와 함께 청량리역세권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청량리역의 경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호재로 평가받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의 환승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농동 동부청과시장 도시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청량리 4구역 재개발 등 다소 낙후되어 있는 청량리역 일대의 시장과 주거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또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거점으로 구축하고 주변 대학·연구기관·기업·병원을 연계해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도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으며 오는 2021년 사업 2단계 BT·IT 융합센터와 글로벌협력동, 2024년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의 조성이 추진된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은 대로변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되며 선큰·중앙광장과의 연계,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도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불황 우려에도 중대형 상가 만큼은 수익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상가는 청량리역 일대의 연이은 개발 호재와 함께 풍부한 배후수요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 마련됐으며 관람과 상담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