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존스홉킨스대, 3일(현지시간) 통계···미국 1위 113만명
러시아·인도 등 확산세 심각···모스크바 하루새 5천948명 발생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344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도 24만명을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계 집계하고 있는 미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344만903명, 사망자는 24만3천922명을 기록했다.
4일 미국의소리(VOA)방송 보도에 따르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는 미국으로 이날을 기준으로 약 113만 명을 기록했으며, 각각 약 21만 명과 20만 명의 확진자를 낸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러시아와 인도 등 여러 나라들에서 확진자 급증 사례가 보고되는 등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는 3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서며, 누적 확진자 13만4천 명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5천94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번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또 약 3만9천 명의 누적 확진자를 보유한 인도의 경우, 이날 하루에만 2천6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일일 최다 감염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 일본은 2일 31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월드오미터 코로나 상황 집계 현황 (홈페이지 캡처)
한편, 실시간 코로나 상황을 집계하고 있는 월드오미터(worldometers.info)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전 1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356만5천141명, 사망자 수는 24만8천245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확진자 118만8천122명, 사망자 6만8천598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터키, 브라질이 확진자 수 10만을 넘어선 상황이다.
사망자도 미국을 비롯해 스페인, 이태리, 영국, 프랑스가 2만을 넘어섰고, 사망자 1천을 넘어선 국가도 이들을 제외하고도 17개 국가나 된다.
우리나라는 확진자 수 1만801명으로 세계 37위권에 위치해 있고, 일본은 확진자 수 1만4천877명으로 30위권이다.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전세계 37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일본은 30위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오미터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