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방부 페이스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제한했던 군인의 휴가가 오는 8일부터 재개된다.
4일 국방부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발맞춰 장병 휴가를 8일부터 정상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정부는 오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 체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방부도 군인의 휴가 통제를 시작한 2월 22일 이후 76일 만에 휴가를 정상 시행한다고 밝힌 것이다.
국방부는 “군은 단체 생활을 하는 복무 특성을 고려해 정부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며 “장기간의 고강도 출타 통제를 감내하며 국토 방위 임무를 수행해온 국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군 장병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더 나아가 안정적인 부대관리 운영과 군 사기 진작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방부는 “이번 휴가 통제 해제에 따라 군내 확진자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휴가 전 유의 사항 및 행동 요령을 철저 교육하고 휴가 중에도 다중밀집시설 이용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복귀 3일 전부터 발열 등 특이 사항 발생 시 소속부대 보고 등을 이행토록 하고 유증상자의 경우 유전자증폭(PCR)검사와 예방적 격리 및 관찰 조치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