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포화 상태를 맞은 서울의 주거수요를 분산하고 높은 집값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2기 신도시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인 양주 옥정신도시의 경우 교통망 개선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사업은 서울까지 단 3정거장으로 접근이 가능한 교통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 삼성, 양재, 금정, 수원으로 이어지는 GTX C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오는 2021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양주 옥정신도시 부동산 시장도 뜨거워지는 추세다. 국토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2019년 입주한 e편한세상옥정더퍼스트의 전용면적 84㎡는 분양가인 2억 9490만원 보다 6510만원 높은 3억 6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의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3월 3억 994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인 3억 2300만원보다 7640만원 높은 웃돈이 형성된 셈이다.
◆…양주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 투시도. 사진=주식회사양주옥정피에프브이, 디에스종합건설㈜
이러한 가운데 주식회사양주옥정피에프브이와 디에스종합건설㈜이 양주 옥정신도시 일원에서 '양주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 도보 역세권 입지를 갖추는 단지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의 교통망도 가까워 서울 전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신설 예정 초·중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위치하며 양주유치원, 옥정초중, 천보초, 옥빛초, 옥정1고등학교(2021년 3월 개교예정)도 인접한다.
양주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은 단지광장, 힐링산책로, 시니어정원 등 전체 면적의 절반이 조경면적으로 구성되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 인기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과 대형 평면 등 다양한 평면으로 공급되며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대부분의 가구에 4베이(일부 5베이) 설계가 적용되며 가변형 벽체, 펜트리, 알파룸 등의 특화설계도 계획됐다.
이밖에 북카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맘스스테이션 등의 커뮤니티 시설 도입도 예정됐다.
견본주택은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서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