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경찰이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인원을 투입해 클럽 출입자들의 신원 파악을 시작한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용산구청으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아 클럽 출입자들에 대한 신원과 소재확인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 한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의 경찰 2162명을 투입해 출입자들이 출입 당시 적은 전화번호와 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기지국 접속자 등을 토대로 신원을 조사하거나 CCTV를 통해 직접 탐문하는 방식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병 위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하면 법에 따라 엄정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모두 5517명의 신원을 확보했다"며 "이중 2405명은 연락이 됐으나 3112명은 아직 연락 두절 상태라 경찰청과 통신업체 등에 신원 확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힌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