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금융보안원과 통신-금융 융합 데이터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3법 국회 통과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에서 데이터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금융 분야의 데이터 유통 생태계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SK텔레콤은 통신 데이터를 금융권의 데이터와 결합하여 새로운 금융서비스용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제공할 계획으로 다양한 융합 데이터 상품 개발은 물론 금융 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즉 통신 데이터의 결합으로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비 금융성 지표 개발이 가능하고 비금융 신용평가 영역이 확대되면 중금리 대상자와 중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관련 데이터 상품 개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신용정보법에 따라 은행 거래, 신용카드 사용 내역, 통신비 납부 내역 등 개인의 다양한 신용 정보를 한곳에 모으거나 이동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개인에게 부여하는 마이데이터 산업의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자사 기술의 SK Open API(www.openapi.sk.com)를 금융데이터거래소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ICT 접목을 통해 금융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