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금융 데이터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상호 매칭하여 비식별정보, 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중개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
데이터 거래소는 데이터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혁신적인 거래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정보유출 방지 등 보안성도 강화했다.
금융정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가 함께 거래될 수 있도록 통신, 유통 등 일반상거래 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데이터 거래소는 데이터 검색, 계약, 결제, 분석 등 유통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데이터나 제공 형태 등을 공급자에게 직접 요청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거래 시스템도 지원한다.
데이터 거래소는 판매자 요청시 데이터의 익명‧가명처리 적정성, 구매자의 정보보호대책 적정성을 거래소가 확인 후 구매자에게 전송한다. 제공되는 데이터의 재식별 가능성 등을 최소화해 판매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금융보안원은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혁신 금융서비스 발굴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손병두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금융 혁신전략을 추진하겠다”며 “금융회사, 핀테크‧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 유통‧결합‧사업화라는 디지털 혁신성장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