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도 28만명 넘어···미국(8만명), 영국·이탈리아(3만명) 순
러·브라질 등 인구대국에선 확산세···'규제 완화 이르다' 지적도
중국 11위, 인도 12위, 한국 41위, 일본 34위 등 아시아 권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세로 인한 피해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현재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419만여 명에 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134만 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러시아(23만여 명), 스페인(22만7천여 명), 영국(22만4천여 명), 이탈리아(21만여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프랑스와 독일이 각각 17만여 명으로 확인됐고, 브라질(16만9천여 명), 터키(13만여 명), 이란(10만여 명) 등도 피해가 컸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28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역시 미국이 8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국(3만2천여 명), 이탈리아(3만여 명),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각각 2만 6천여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은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봉쇄 완화 조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 브라질 등에서는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규제 완화가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코로나 상황을 실시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worldometers.info)는 13일 현재 전세계 확진자가 433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도 29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
한편 전 세계 실시간 상황을 집계하고 있는 월드오미터(worldometers.info)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를 433만7천143명, 사망자 수를 29만2천403명으로 발표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역시 미국으로 환자 140만8천155명, 사망자 8만3천377명이다. 그 뒤를 이어 스페인, 러시아, 영국, 이태리 등이 확진자 20만명을 넘어선 국가들이다.
서유럽 국가들의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반면, 러시아와 브라질은 일일 확진자 수가 각각 1만명을 넘거나 거의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사망자는 2천여명으로 그리 많지는 않으나 확진자는 23만2처243명으로 전일 대비 1만899명 증가했다.
브라질의 경우도 전일 대비 8459명 증가한 확진자 17만7천602명, 사망자 또한 전일대비 799명 증가한 1만2천404명으로 전세계 6위 국가가 됐다.
한국은 확진자 1만936명으로 집계돼 40위권 밖(41위)에 위치했다. 일본은 34위(1만5천968명)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