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016~2020년 분기별 실적(20년 1분기는 잠정).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 6192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478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1분기 매출액 3조 9790억원보다 41.2% 증가한 수치며 영업손실 216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전년 당기순이익 466억원과 비교해 2.7% 늘었다.
한화생명은 연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에도 견조한 영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순이익 증가요인으로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자산운용을 통해 이차손익이 증가하며 운용자산이익률을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입보험료는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조 4170억원을 기록했다.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성장한 2조 5,680억원을 기록했다. 일반계정의 보장성 비중은 58%의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간 중 FP채널과 GA채널의 보장성 판매비중은 각각 93%, 81%를 기록했다. 최근 몇년 동안 새로운 회계제도 및 건전성제도에 대비해 보장성 비율을 58%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전체 신계약 APE는 종신·CI·저축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5600억원을 달성했다.
RBC비율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p 증가한 245.6%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김현철 CFO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 및 저출산, 저금리 등으로 생명보험사에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화생명은 사업전반에 걸친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지속 추진하여 견고한 보험본연 이익을 창출하고 이차손익 변동성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