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서울구치소에서 근무하는 교도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5일 법무부 교정당국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민원 관련 업무를 하는 교도관 A 씨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9일 친구들과 지방에서 열린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당시 만났던 친구 중 확진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이태원 클럽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는 이미 전날 A 씨와 접촉했던 구치소 수용자 243명과 직원은 23명 등 모두 277명을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수감되어 있던 텔레그램 N번방의 운영자 '박사' 조주빈 또한 A 씨와 동선이 겹쳐 격리 조치 상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구치소 직원의 확진 판정으로 대법원은 “서울구치소로부터 오늘 구속 피고인에 대한 재판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또한 "구속피고인의 출정이 어렵다는 통보를 서울구치소에서 받았다"며 “이 같은 사정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구속 피고인들에 대한 재판은 연기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