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후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전장 후반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2포인트(0.12%) 상승한 1927.28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67포인트(0.65%) 오른 1937.63에 거래를 시작 후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오전 10시 넘어서는 1913선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후 1910~1920선에서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전장 후반부터 기관 중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점차 줄였고 오후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기관과 개인이 46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기관은 241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장초반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연기금의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며 순매수로 전환했다. 연기금은 이날 2139억원의 주식을 샀다. 금융투자도 4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23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728억원의 주식을 팔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음식료 업종이 2.96%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샘표식품은 이날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오뚜기도 10.30% 급등했다. 사조오양(+5.88%), 오리온(+4.87%), 롯데푸드(+4.46%), 크라운제과(+4.00%), 동원F&B(+3.51%), CJ제일제당(+2.49%) 등도 2~5%대 올랐다.
은행과 섬유의복 업종도 각각 2.39%, 2.38%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은 3.86%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한국전력은 4.97% 하락했다. 서비스와 운수창고 업종도 각각 1.06%, 0.73%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31%) 하락한 4만7850원을 기록했다. 2위인 SK하이닉스는 1300원(1.61%) 상승한 8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36포인트(0.20%) 오른 691.93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