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5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부터 C랩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컴퓨터 그래픽(CG)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변환·관리해주는 하일러(HYLER), AI 기반 오답 관리와 추천 문제를 제공하는 학스비(HAXBY),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파이브(SunnyFive), 자외선 노출량 측정이 가능한 초소형 센서 루트센서(RootSensor)다.
블록버스터는 초·중급 동영상 제작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동영상에 그래픽 효과를 덮어씌우는 합성 방식이 아니라 동영상 속 공간을 3차원으로 변환 후 컴퓨터 그래픽을 추가해 입체적인 3D 효과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일러는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형광펜이다. 원하는 글자에 밑줄을 그으면 연동된 모바일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저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검색 엔진과 연동돼 쉽게 검색할 수도 있다.
학스비는 자동으로 오답 노트를 생성해 주는 AI 학습 노트 서비스로 오답 분석을 통해 학생의 학업 이해도를 파악하고 유사 문제 또는 심화 문제를 추천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써니파이브는 자연광과 유사한 풀 스펙트럼의 빛을 사용해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이며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UVA)를 없애고 비타민D 생성에 필요한 자외선B(UVB) 파장만 사용해 일상생활 속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루트센서는 입사각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지는 기존의 자외선 측정 센서를 보완, 어느 각도에서나 자외선을 측정할 수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스마트빌딩 등에 적용하면 자외선 노출량, 비타민D 생성량,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 상태 등 관련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C랩 스핀오프(Spin-off) 제도는 창업자들에게 초기 사업자금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희망 시 스핀오프 후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로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63명이 창업해 45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했고 스핀오프 이후 유치한 투자금도 550억 원에 육박하며 전체 기업 가치도 스핀오프 때보다 3배 이상 증가해 경쟁력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