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성시]
고3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경기 안성지역 고등학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20일 안성시와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오후 10시께 안성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안성시 소재 고등학교 모두 9곳 교장들은 회의를 거쳐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오늘만 등교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는 석정동(중앙로)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28세 남성 A 씨로 미양면 협동단지길에 위치한 주식회사 동성화인텍 직원이다.
A 씨는 군포 33번째 확진자인 20세 남성 B씨와 지난 15일 안양시 만안구의 이자카야 '자쿠와'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이태원을 방문한 B 씨는 9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능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가 16일 자가격리로 전환된 후 해제일인 20일 하루 전날 실시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에 따르면 동선에 대해 심층역학조사 중으로 A 씨가 방문한 스타벅스 안성석성점 CCTV를 통해 17일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A 씨가 이용한 평택에서 안성간 50번 버스 이용 승객 등을 찾고있다.
안성시는 “A 씨의 기숙사인 우남아파트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고 접촉자인 동성화인텍 직원 29명과 동거인 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