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상가가 아파트 대비 대출 규제가 덜하고 기준금리가 지난달 0%대로 진입하면서 은행 예·적금 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주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내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서울과 가까우면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각종 주요 업무지구가 모여 배후수요를 기대하게 되는 점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경기도와 인천 상업시설의 경우 대출 규제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기도 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송도 브로드 스퀘어' 투시도. 사진=SD파트너스
이러한 가운데 SD파트너스가 시행을 맡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송도 브로드 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조성되는 이 상가는 제1·2국제여객터미널이 합쳐진 신국제여객터미널과 대규모 산업단지인 아암물류2단지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고 포스코건설·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의 기업과 다양한 연구소도 인근에 위치한다.
지난해 9월 분양된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에 속한 상업시설로 지상 1층~지상 4층, 3개동, 연면적 9만 3383.49㎡ 규모다. 3층에는 문화·집회시설, 4층에는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상업시설 앞 달빛축제공원부터 IBS타워까지 연결되는 도로는 강남 테헤란로 일대처럼 개발될 계획이다. 국제업무단지 다수의 오피스와 복합단지, 다양한 상업시설이 연계돼 향후 유동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인천글로벌캠퍼스~송도랜드마크시티를 연결하는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2026년 개통예정)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타워대로 등도 인접한다.
다음달에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가 1547억원을 투자해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6만 5600㎡ 규모로 기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합친 면적보다 2배 이상 커 여객 이용과 화물 처리가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257만 1000㎡ 규모의 아암물류2단지 조성도 인근에 계획됐다. ODCY(부두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장치장), 복합물류 클러스터, 세관 통합검사장, 우정사업본부 해상특송 교환국, 자동차 관련시설 등이 지어지는 물류단지로 해양수산부는 2022년 개발 완료 후 분양이 이뤄져 상부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3조 417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4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 관계자는 "실투자금 전용면적 31㎡ 기준 1억원대부터 매입이 가능하고 지역 내 희소성 있는 1종 위락시설 입점도 가능한 부지의 상업시설"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