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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용 모터보트를 이용해 충남 태안군의 한 해변으로 밀입국한 용의자 6명 가운데 1명이 붙잡혔다.
27일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태안군 소원면 의항해수욕장 해변에서 밀입국한 용의자 중국인 A(40)씨를 전날 오후 7시55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일 밤 9시께 일행 5명과 중국 산동성 위해에서 출발해 다음날인 21일 태안군 해변 갯바위에 도착해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이용해 바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목포까지 이동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태안해경으로 압송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검거된 용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나머지 5명에 대해 소재파악과 함께 밀입국한 목적과 조력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