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청정 테라의 폭발적 성장으로 회사의 신용등급이 1년 만에 '안정적'까지 회복했다.
난해 6월 회사채 정기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맥주 부문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진행된 128회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신용평가 결과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각각 신용등급 A0, 등급 전망 '안정적'을 회복했다.
지난해 출시한 맥주 신제품 테라와 소주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따라 유의미한 실적개선과 함께 확대된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19 사태에도 하이트진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6% 증가한 5,338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561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함으로써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효과의 조기 발현에 따른 1분기 실적개선이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더욱 박차를 가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