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전환 위한 전략부터 실행까지 'End-to-End' 서비스
온라인·오프라인·호텔·F&B체인 등 망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홍종성)을 포함한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전례 없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유통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유통소비재 혁신그룹(Consumer Products, Retail, Wholesale & Distribution Center of Excellence)을 발족했다고 1일 전했다.
유통소비재 혁신그룹은 경영전략, 부동산, 물류, HR, 재무,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 유통소비재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유통소비재 전문 조직이다.
해당 전문가 50여 명 규모로 구성된 유통소비재 혁신그룹은 사회·경제·기술 변화에 따른 초저가 경쟁, 비대칭 규제 등으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유통소비재 기업들에게 중장기적인 체질개선 방안을 위한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족됐다.
딜로이트그룹에 따르면 2012년 대형 점포의 영업을 제한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시작으로 1인가구 급증, 이커머스 새벽배송 등으로 온라인 쇼핑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전통적인 유통사업자들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2012년 유통산업 전체 판매액의 20.5%를 차지했던 온라인 유통이 2017년에는 28.5%로 5년 만에 8% 포인트 증가한 반면, 동기간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비중은 42.3%에서 29.4%로 무려 12.9% 포인트 하락했다.
딜로이트그룹은 더욱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언택트' 사회가 도래하면서 전 세대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지는 '유통 뉴노멀' 시대가 열리며 생존을 위한 비즈니스 전환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통소비재 혁신그룹은 온·오프라인간 유기적인 리테일 사업전략, 물류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시스템)부터 조직 구성까지 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 감소가 유동성 위기와 재무 건전성 약화로 이어지며 자금 경색에 시달리는 기업들을 위해 자금조달 확대를 통한 재원 확보, M&A 를 통한 '합종연횡 확대' 전략에 기반한 역량강화로 비즈니스 전환을 가속화해 근본적 체질개선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전략컨설팅 및 유통 현업에서 다양한 산업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50여 명의 유통소비재 혁신그룹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에코시스템 재정비를 위한 사업전략 수립부터 유휴자산 매각, M&A, 공급망 개선, 조직 재구성 등 전략부터 실행까지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사업 단계별로 적시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솔루션 제공은 물론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모범 사례와 방법론을 구축해,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고 파생 사업도 개발해 새로운 사업영역 창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딜로이트 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 고객정보 데이터 확보와 활용 측면에서 온라인 쇼핑에서의 경쟁에서 뒤쳐져 있던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에서도 정확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 타깃을 공략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유통소비재 혁신그룹은 약 5만 여명의 딜로이트 글로벌 유통소비재 산업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통 대기업뿐만 아니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유니콘 기업, 전통소비재 제조기업, 건설사, 호텔 등 단계적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동섭 한국 딜로이트그룹 유통소비재 혁신그룹 리더는 "과거 10년이 온라인유통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써왔던 시간이라면 향후 10년은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한 비즈니스 트렌스포메이션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유통소비재 산업 활성화와 유통소비재 기업들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총체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