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미얀마 교통통신부 산하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보안 통합 컨설팅 및 솔루션을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컨설팅부터 구축, 관리까지 인프라 보안 운용 역량을 해외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전수하는 첫 사례로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는 해킹,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기밀 유출 방지 및 국가정보통신망 보호 업무를 수행한다.
통합보안관제 솔루션 SIEM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애플리케이션 등 각종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로그와 오류, 침해 등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관리자에게 즉각적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국내 보안기업 ㈜이글루시큐리티의 SIEM이 이용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얀마에 인프라 보안 전문가들을 파견하고 오는 7월 말까지 설계, 구축 등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2021년부터 미얀마의 교통통신부-외교부-교육부 등 정부 기관을 잇는 정부통합 보안관제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안솔루션 스마트 가드를 활용, 국립사이버보안센터의 인프라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는 것과 함께 시스템 장애 및 침해 사고 등 위험을 탐지·대응·차단하는 SK텔레콤의 운영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간 분리 운영돼왔던 보안관 체제의 일원화와 이기종 시스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미얀마 정부의 교통통신부, 외교부, 교육부 등 정부 기관을 잇는 정부통합 보안관제센터(SOC) 구축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아세안 신흥경제권을 연결하는 미얀마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아시아 정보보안 시장은 2018년 211억8000만 달러(약 26조 원) 규모로 이후 연평균 14.86% 성장, 오는 2023년에는 423억5000만 달러(약 5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