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OSCO 긴급생활장학금 공고문.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이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광양지역 가정 대학생 자녀 학업지원을 위해 학생당 100만원의 '위드 포스코(With POSCO) 긴급생활장학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재단이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사업이다. 국가장학금인 한국장학재단 장학금과도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선발대상은 올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포항·광양지역 가정의 대학생이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모가 실직·폐업을 당해 가정경제가 급격히 어려워졌거나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어 생활이 어려워진 학생이다. 선발인원은 200명으로 선정 이후 다음달 중 학비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오는 15일 선발공고를 시작으로 30일까지 2주간 접수된 신청자를 심사하게 되며 내달 중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선발공고문에 안내된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메일로 보내면 된다.
김선욱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아르바이트 일자리마저 사라져 많은 대학생들이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장학금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의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