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발보조공학센터]
휠체어 수리·개조 맞춤 제작 기업 '네발보조공학센터'가 장애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휠체어 조이스틱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휠체어 조이스틱은 고무 재질로 돌려 끼우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고무 재질의 조이스틱은 오래 사용할 경우 쉽게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자칫하면 도로에서 큰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네발보조공학센터가 영구 플라스틱인 아세탈 소재를 사용해 단단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사고의 발생률 또한 낮출 수 있는 휠체어 조이스틱을 출시했다.
네발보조공학센터 조이스틱은 T타입, C타입, B타입 등의 형태로 구성돼 자신의 장애유형에 맞게 자유롭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화상으로 인해 손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기존 조이스틱 조작에 대해 거부감을 느꼈던 사용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발보조공학센터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애인 조이스틱 모양은 평범하다. 장애 유형과 동떨어진 조이스틱은 전동휠체어 사고에 매우 취약하고 야간 교통사고나 도로 교통사고 등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네발보조공학센터는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조이스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내구성에도 상당히 많은 신경을 써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고 가격 역시 합리적인 만큼 네발보조공학센터의 조이스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발보조공학센터 조이스틱은 2020년도 장애인 기업의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