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 넘게 상승, 2180선을 돌파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5.81포인트(1.67%) 상승한 2186.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6포인트(0.94%) 오른 2170.51에 거래를 시작 후 장중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갔다.
하나금융투자는 “전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미 증시와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10억원, 10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 914억원, 연기금이 1225억원을 샀다. 개인은 2888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가스 업종이 5.52% 급등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운수장비와 증권 업종도 각각 4.64%, 4.35% 상승했다. 섬유의복 업종만 0.38%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6.23%), 기아차(+5.46%), 한국전력(+6.95%), 하나금융지주(+5.63%), 한국조선해양(+7.17%), 롯데케미칼(+5.07%), 한진칼(+5.19%) 등이 5% 넘게 급등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장 종가보다 1.33% 오른 5만34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24% 상승한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38포인트(+1.08%) 오른 781.19에 장을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