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제24차 상생회의 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전국의 대리점주와의 동행을 위한 상생회의를 지난 8일 양재 AT 센터에서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7년째 24회차 맞은 상생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전국 대리점 협의회' 집행부 및 지역 대표 대리점주 한해 최소 인원들만 참석 했다.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실시된 남양유업의 상생회의는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 임직원,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생 동반성장 회의기구로 대리점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 논의 안건을 개선해 영업정책에 반영해오고 있다.
이날 열린 제24회 남양유업 상생회의에서는 코로나 영향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및 경기 침체, 학교 우유급식 미납 등으로 회사와 대리점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과 상생 관련 실행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회사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시행을 하는 △협력이익공유제의 시범적 도입 △대리점 단체의 교섭권 강화 정책 △대리점 복지정책 확대 등은 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상생회의를 통해 도입한 모범적 사례다.
협력이익공유제란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사전 약정에 따라 나누는 것으로 남양유업은 농협 납품 시 발생하는 순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이익을 대리점에 분배한다.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 1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1억원을 최소 보장금액으로 지급한다.
거래구조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대리점 단체의 교섭권 강화를 위해 계약서에 정한 중요 조건 변경 시 상생회의를 열어 대리점 단체의 협의 및 동의를 얻는 절차도 마련됐다.
대리점 복지 정책도 확대된다. 남양유업이 13년에 유업계 최초로 시행한 대리점 자녀 장학금 제도를 기존보다 수혜 범위를 20% 늘리게 되어 연간 1억444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대리점주 자녀에게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대리점주 질병 상해로 인해 위기에 처한 경우 '긴급생계자금'을 무이자 대출하는 제도, 장기 운영 대리점 포상, 자녀 손주 출생 시 분유 및 육아용품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상생회의에 참석한 대리점주들은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이렇게 상생을 위해 모인 이 자리가 너무 뜻깊다”며 “회사와 대리점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어려운 이 난관을 극복해 갔으면 좋겠다”고 상생회의 참석 소감을 말했다.
◆…대리점주 자녀 장학금 수여식 장면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묵묵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는 대리점주분들께 항상 감사하며 상생을 넘어 서로 행복하게 같이 가는 '동행' 동반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상생회의에서는 대리점주 자녀 장학금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유업계 최초로 대리점 자녀 장학금 제도를 도입, 지난 8년간 총 8억원 상당, 60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