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 25회 드림콘서트 공연 모습.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현대건설기계, 현대에너지솔루션, 현대로보틱스 등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사와 함께 정상급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제 26회 드림콘서트를 후원하면서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5~2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유튜브 채널 'The K-POP'과 V live 'V MUSIC'에서 생중계되며 글로벌 음악채널 MTV에서도 전 세계에 특집 방영된다.
현대중공업 그룹사들은 공연 중 직·간접 광고 노출을 통해 주력제품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995년부터 콘서트를 후원해온 현대오일뱅크는 프리미엄 윤활유 현대엑스티어 광고를 선보인다. 동남아, 중동, 중남미 지역을 세계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던 이 회사는 세 지역에서 모두 K팝 인기가 높아 광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홍보활동이 윤활유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지도록 해당 지역 녹화중계 일정에 맞춰 별도 광고·판촉이벤트도 진행한단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출시한 차세대 굴삭기 라인업 'A시리즈'를 광고에 등장시킨다. 이 제품은 최신 배기가스 규제(Stage-V)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 탑재됐으며 안전·편의성도 개선됐다.
현대로보틱스는 주력 제품인 산업용 로봇과 신제품 협동로봇, 모바일 서비스 로봇을 광고에 담았으며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완공된 충북 음성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고출력 태양광 양면 모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정상급 아이돌 무대에 가상·증강현실, 3D 사운드 등 첨단 기술을 더한 꿈의 콘서트"라면서 "프리미엄 윤활유, 로봇, 태양광 모듈 등 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이미지와 어우러져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