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왼쪽부터),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 박상수 퍼즐에이아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해외 근무자의 건강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해외 국가에 체류 중인 현대건설과 협력사 직원 등을 돕기 위해 최근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강상담은 원격 플랫폼을 통해 피상담자와 의료진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성모병원이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 퍼즐에이아이와 그동안 시범 운영해온 감염관리실·국제진료센터의 원격 화상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한 상담 방식이다.
해외 현장별로 체온계, 혈압계, 산소포화도측정기 등을 구비해 근로자가 자가 진단일지를 기록한 뒤 건강 불편사항과 기저질환 등에 대해 사전문진표를 작성하고 상담을 신청하면 의료진이 이를 사전 검토한 다음 화상 어플을 통해 건강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향후 서비스 실시에 따른 피드백 분석을 통해 종합 건강상담으로 서비스 제공범위를 넓히겠단 계획이다.
현대건설측은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통해 해외 근무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가 처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 근무자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