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언택트 시대 IoT(사물인터넷) 단말의 망 인증 절차를 개선하는 DX(Digital Transformation) 플랫폼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망 인증은 이동통신사별로 해당 통신망과 연동하는 IoT 솔루션이 상용화되기 전 단말과 네트워크 간 발생하는 프로토콜 문제들을 대비하는 필수 절차로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절차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IoT 단말기 제조사가 테스트 환경을 준비하고,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 통신사별로 IoT망 인증을 획득하는데 평균 1~2개월이 필요했지만, DX 플랫폼을 활용하면 1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망 인증 DX 플랫폼에서는 원격에서 비대면으로 플랫폼 연동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정합성을 자동으로 시험할 수 있는 전용 장비, 망 인증의 진행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펌웨어 원격 업그레이드(FOTA) 서버 등을 제공해 인증 업무를 개선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IoT 서비스를 구성하는 단말, 통신 모듈, oneM2M 플랫폼, 서비스서버의 기능을 모두 재현해 실제와 동일한 환경처럼 테스트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emulator) 프로그램과 해당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정합성 시험도 편리해지도록 기지국과 네트워크 장비와의 정상 연동 여부와 영향도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조사 전용의 'PCT (Protocol Conformance Test)' 장비를 10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망 인증 과정 사항과 결과도 웹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IoT 단말기 제조사는 망 인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 사항을 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인다.
FOTA(Firmware Over The Air) 기능의 개발 비용도 절감한다. 망 인증에서 요구하는 필수 기능 중 하나인 FOTA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개발 비용과 서버 구축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펌웨어 원격 업그레이드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까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