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2350선을 돌파, 4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 역시 연고점을 돌파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6포인트(0.39%) 상승한 2351.6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기준 연고점(2342.61) 기록을 하루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5일 연속 상승과 동시에 4일 연속 종가 기준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날보다 6.64포인트(0.28%) 오른 2349.25에 거래를 시작 후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한때 236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축소, 하락세로 전환하며 233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85억원, 770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급격한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 실현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은 각각 4146억원, 1834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자신탁 799억원, 보험 634억원, 사모펀드는 50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856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 별로는 화학 업종이 5.05% 급등했다. 비금속광물과 통신 업종도 각각 3.12%, 2.50%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보험 업종은 각각 1.68%, 1.3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12.54% 급등했다. 넷마블(+7.86%), SK케미칼(+6.10%), 대한항공(+5.52%), 한국금융지주(+5.04%), SKC(+5.08%), LG(+4.12%), 삼성SDI(+3.94%), 현대글로비스(+3.83%), 한화솔루션(+3.80%), 오리온(+3.57%), LG생활건강(+3.39%), 한미사이언스(+3.33%) 등은 3% 넘게 상승했다.
대웅(-9.87%), NHN(-5.94%), 한올바이오파마(-3.75%), 카카오(-3.02%)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86% 하락한 5만75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62% 내린 8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3.51포인트(0.41%) 오른 857.63에 장을 종료했다. 지난달 27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7억원, 29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610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