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공개

조세일보 | 김상우 전문위원 2020.08.10 15:47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글로벌 신규 차명 체계 도입하고 ’24년까지 전용 전기차 총 3종 출시
차명 체계, '아이오닉 + 숫자' 조합해 직관성 확보... 숫자는 차급 등 의미
준중형CUV ‘아이오닉 5’ 필두로 중형세단, 대형SUV 출시 예정

조세일보

◆…현대차는 10일 전기차 전용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좌측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IONIQ)'을 론칭한다.  내년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전용 전기차의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별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아이오닉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한다.

아이오닉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이다. 전동화 기술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첫차는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해 내년에 선보일 준중형 CUV이다. '45'는 현대차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로 작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2022년에는 '프로페시(Prophecy)' 콘셉트카 기반 중형 세단이 출시 예정이다. 지난 3월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 프로페시는 공기 역학적이고 흐르는 듯 우아한 실루엣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이 특징이다. 2024년에는 대형 SUV가 출시될 계획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에 차급 등을 나타내는 '숫자'가 조합된 새로운 차명 체계를 도입한다. 신규 차명 체계에 따라 내년 출시될 준중형 CUV는 '아이오닉 5(IONIQ 5)', '22년 나올 예정인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 6(IONIQ 6)', '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SUV는 '아이오닉 7(IONIQ 7)'으로 명명됐다.

기존 아이오닉 차량(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은 전용 전기차에만 적용되는 아이오닉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아이오닉 브랜드는 전용 전기차에만 적용되는 라인업 브랜드라는 점에서, 다양한 차종에 파생 적용이 가능한 고성능 브랜드 N과 차이가 있다.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 아이오닉은 디자인, 성능, 공간성 등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어느 브랜드에도 시도된 적이 없는 램프에 기하학적 형태의 픽셀들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능 측면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최초로 적용된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km 이상 달릴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미국에서 출시된 2019년형 전기차 모델 중 전력소비효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F)'는 지난 5월에 발행한 '전기차 전망 2020(Electric Vehicle Outlook 2020)'에서 전세계 신규 승용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2040년에는 5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올해 1~5월 전기차 판매량에서 세계 6위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올랐다. 2025년 까지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이러한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