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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앱스토어에서 위쳇 제거시 판매 30% 하락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0.08.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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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동영상 공유 앱 틱톡에 이어 메신저 위쳇의 사용도 금지할 움직임에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TF인터내셔널 증권 궈밍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위쳇(WeChat)을 강제로 퇴출시킬 경우 글로벌 아이폰 출하량이 최대 30%까지 감소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화웨이에 대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금수 조치에 이어 틱톡, 그리고 위쳇까지 전방위 압박이 진행되는 가운데 궈밍치 전망대로 위쳇 제거로 인해 아이폰 판매가 25~30%까지 감소한다면 애플에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트럼프가 최근 위쳇의 모회사 텐센트의 미국 내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림으로써 앱스토어에서 제거될 처지에 놓여있다. 궈밍치는 애플이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만 제거할지 아니면 전 세계에서 제거해야 할지에 따라 상황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위쳇은 안드로이드는 물론 iOS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며 전 세계에서 월 이용자가 12억 명에 달한다. 따라서 전 세계에서 제거된다면 결과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상호 소통은 물론 결제, 전자상거래, 사회관계망 서비스, 뉴스 읽기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중국인 사용자들에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만약 현실화된다면 중국과 이를 사용하는 전 세계 중국인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아이폰 출하량은 25~30%, 에어팟, 아이패드, 애플 워치를 포함한 맥 등 다른 애플의 단말기들의 판매량도 15~25%까지 줄어드는 반면 미국에서만 제거되면 전 세계 아이폰 출하량은 3~6%, 기타 애플 단말기들은 3% 미만의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행정명령은 9월 20일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황은 유동적이다. 애플의 노력에 따라 수정되거나 취소될 시간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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