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1% 넘게 상승, 급락 하루만에 2300선을 탈환에 성공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7포인트(1.34%) 상승한 2304.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1.94포인트(1.40%) 오른 2306.16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상승폭을 축소하며 2280선까지 밀렸지만 오전 10시경부터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오후 한때 2329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후반들어 상승폭을 다시 반납했지만 2300선은 지키며 장을 종료했다.
코로나19 확산 등 악재에도 불구 전날 3% 넘게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19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1억원, 31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1078억원을 샀지만 투자신탁은 1136억원을 팔았다.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 업종이 3.27%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통신과 섬유의복 업종도 각각 2.91%, 2.46%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과 음식료 업종은 각각 0.67%, 0.6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온시스템(+10.32%), 휠라홀딩스(+9.74%), SKC(+9.85%), 한샘(+7.73%), LG디스플레이(+6.37%), LG전자(+6.36%), 엔씨소프트(+5.11%) 등이 5% 넘게 올랐다. 반면 종근당(-5.7%), 녹십자(-4.06%), 부광약품(-4.00%), 한미약품(-3.18%) 등은 3%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9% 오른 5만59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3.76% 상승한 7만4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4.87포인트(0.62%) 상승한 796.01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4억원, 18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38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