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부동산대책에 따라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고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하면서 수요자들의 내집마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약 221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161만원과 비교해 한 달 사이 약 2.64%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경기지역만 놓고 보더라도 같은 기간 3.3㎡당 1552만원에서 1590만원으로 약 2.44%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에는 6·17 대책과 함께 김포와 파주 등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이 투기지역·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대출제한, 청약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됐다. 이에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은 김포의 경우 매매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6월과 7월 두 달간 김포시의 매매거래량은 3874건으로 고양시 5985건, 용인시 5099건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매매거래량을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수도권 일대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와 청약경쟁이 심화되며 수요자들의 근심이 깊어 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상대적으로 내집마련에 대한 문턱이 낮은 비규제 지역의 새 아파트가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수도권 마지막 비조정대상지역인 김포시에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대림산업이 지난해 마송택지지구에 공급하며 13일 만에 완판을 달성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에 이은 후속단지다. 공공택지 내에 위치한 소형 주택형 중심의 단지로 3.3㎡당 800만원 후반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지난해 분양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에는 대림산업의 혁신 주거평면이 C2하우스를 적용됐고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합리적 가격으로 13일 만에 분양을 마친 바 있다. 이번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지난 1차와 달리 소형으로만 평형을 구성해 젊은 실수요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앞으로 뻗어있는 김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송초, 통진중, 통진고 등이 위치하며 도보 통학 시 횡단보도가 아닌 육교를 이용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북측으로는 마송5 어린이공원이 맞닿아 있으며 남동측으로도 마송제3·4호 근린공원이 자리한다.
단지 인근으로는 김포상마 일반산업단지, 김포통진 팬택 일반산업단지, 귀전첨단 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단이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도 갖추게 된다.
단지에는 특화설계 C2하우스가 적용된다. C2하우스는 내력벽을 최소화함으로써 세대 구성과 취향에 맞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주거평면이다.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세대 구조를 쉽게 변경할 수 있으며 수납을 극대화한 대형 팬트리와 세탁과 건조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세탁존 등 합리적인 주거 동선을 고려해 입주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스크린골프타석,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실내놀이터, 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계획됐으며 재택근무자와 학생을 고려한 공유오피스 겸 스터디룸과 마송택지지구 첫 게스트하우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회차 공간 및 실내형 맘스스테이션 등 자녀 안전 통학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청약은 오는 31일 특별공급, 다음달 1일 1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내달 8일 발표되며 21~24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이 실시된다.
주택전시관은 김포시 장기동에 마련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제(김포 거주민 한정)로 운영된다. 대림산업은 청약정보 및 전문가 초빙을 통한 시장분석, 부동산규제 관련 정보 등 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정보를 단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