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주 만에 다시 1위...호남과 PK, 70대서 상승폭 커
통합당, TK제외한 전 지역과 50대서 크게 하락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8·15 광화문 집회 여파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며 3주 만에 민주당과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났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8월 2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며 4.9%p 상승한 39.7%로 조사됐다. 반면 통합당은 지난주 보다 1.2%p 하락한 35.1%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은 4.1%p(1%p↓) , 열린민주당은 3.9%(0.8%p↓), 국민의당은 2.6%(0.9%↓) 등 순위를 보였고, 무당층도 1.4%p 하락한 12.4%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전주 대비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호남과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난주 보다 10%p 이상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9.3%p 오른 30.4%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7.8%p, 5.8%p 상승하며 54.2%, 41.5%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 학생, 자영업, 가정주부, 사무직, 무직 등 모든 부분에서 오름세를 나타내며 지지율을 회복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중도층, 보수층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합당은 TK(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내림세를 기록하며 최근 2주 연속 올랐던 상승세가 꺾였다. 권역별로 충청권(대전·세종·충청)에서 전주 대비 7.8%p 하락한 29.4%,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4.7%p 내린 40.3%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7.1%p 하락한 36.2%, 이념성향별로 '잘모름' 층에서 6.2%p 내린 28.2%에 머물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총 4만7705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2511명이 응답(응답률 5.3%)했다. 무선 전화면접(8%) 및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관리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