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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며 중부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으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 매우 덥고 경기 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대기의 불안정으로 낮 동안 5~40㎜의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2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제주 35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는 최고 2.0m, 남해 먼바다 최고 3.0m, 동해 먼바다 최고 1.5m로 일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서쪽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는 이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오는 27일인 목요일에는 한반도 전체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28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 이상, 제주 산지는 500㎜ 이상, 전라도 최대 150㎜ 그 밖의 다른 지역은 30~100㎜다.
특히 태풍의 위험반원인 우측에 우리나라가 위치한 만큼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 되는 상황이다.
전날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브리핑을 통해 “태풍의 영향으로 지붕이 날아가거나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철탑이 넘어갈 정도의 강력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 된다”며 “서울 등 수도권 역시 바람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바람에 취약한 시설물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바비의 예상 경로는 25일 밤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부근에 접근해 26일 오후 제주도를 통과한 뒤 밤부터 다음날인 27일 새벽 목포 서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가 27일 오전 서울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오후에는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