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 2,162명 가운데, 470명(21.7%)가 양성판정
서울시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모두 검사 받아달라”
검사 응하지 않다가 확진되면, 치료비용과 구상권 청구
◆…(출처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대상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이 21.7%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울 평균(지난주 기준 0.64%)보다 34배 높은 수치.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등 2,16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470명(21.7%)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1,667명(77.1%)은 음성판정, 나머지 25명(1.2%)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광화문에 한정하지 않고, 8·15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모두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지침을 전달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어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익명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검사에 응하지 않다가 확진되면 치료 비용을 전액 청구할 것이며 추가 확산 땐 방역비용에 대해서도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