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웨어러블 특히 스마트워치 시장의 성장은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스마트워치 트래커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스마트워치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연구원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 상반기 스마트워치 시장은 다른 모바일 기기 시장의 감소와는 대조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올 상반기동안만 4천2백만 대가 판매되었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스마트워치 시장은 57% 성장했고 유럽과 미국도 각각 9%, 5%씩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애플은 매출액과 판매량 면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애플 워치 시리즈5가 전체 매출 규모의 절반을 차지했고 판매량에서도 유럽과 미국에서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한 모습을 보인 반면 삼성은 상반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매출 순위 4위로 밀렸으나 워치3 출시에 따라 하반기에는 증가를 예상했다.
한편 화웨이 57%성장하며 판매량 면에서는 상반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화웨이 와치GT2 시리즈가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하며 이 지역 판매량이 90%나 증가했다.
아마즈핏과 샤오미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51%, 47%씩 성장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브랜드는 중국과 인도 및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프 필드핵(Jeff Fieldheck) 연구원은 스마트워치 트렌드에 대해 “구글 웨어OS는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의 10%를 차지하며 애플 와치OS의 뒤를 이었다”라며 “ 화웨이의 라이트OS와 아마즈핏 OS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