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하루만에 반등, 235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5포인트(0.40%) 상승한 2353.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7.77포인트(0.76%) 오른 2362.22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2350~236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정오께 2379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다시 상승폭을 다시 그대로 반납하며 시가보다 낮은 2350선에서 장을 종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전일 잭슨홀 미팅에서의 경기부양 의지로 투자심리 개선되며 미국증시와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75억원, 11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1856억원을 샀다. 보험과 투자신탁은 각각 366억원, 298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2300억원을 순매도했다.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종이목재 업종이 5.06% 급등, 상승폭이 가장 컸다. 건설과 기계 업종도 각각 4.59%, 4.46% 올랐다. 반면 통신과 의료정밀 업종은 각각 0.74%, 0.7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두산중공업이 26.21%나 급등했다. 대림산업(+13.49%), 금호타이어(+12.05%), 현대글로비스(+11.15%), 진원생명과학(+10.55%), 씨에스윈드(+8.49%), 현대차(+5.20%), HDC현대산업(+5.05%), 한화솔루션(+5.02%), 오뚜기(+5.00%) 등도 5% 넘게 상승했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5.22%), 부광약품(-4.95%), 더존비즈온(-3.11%), 파미셀(-3.09%)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36% 내린 5만54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1.64% 하락한 7만78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4.90포인트(0.59%) 오른 841.30에 장을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