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12인치 맥북과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될 차세대 A14X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프로젝트 명이 “통가(Tonga)"로 확인됐다.
최근 애플 관련 모바일 기기 정보를 지속적으로 유출 중인 트위터 계정 코미야(Komiya)는 A14X는 아이패드 프로뿐 아니라 맥북 시리즈에도 탑재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올 연말쯤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차이나타임스 또한 곧 출시 예정인 맥북과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두에서 A14X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급처들을 중심으로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A14X 프로세서의 코드명은 통가로 USC-C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이패드 프로는 라이트닝 포트가 아닌 USB 충전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ARM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의 장점이 낮은 전력 소비임을 감안하면 1kg 미만인 새 맥북 배터리 수명은 최대 15~20시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코미야는 맥북 시리즈가 가볍고 전력효율이 뛰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모든 진행과정이 순조로울 경우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 모델이 9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지만 일부 소식통은 LCD 디스플레이를 미니 LED로 교체하는데 따른 설계변경으로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혀 일정에 대해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